은평구립도서관, 작은도서관과 함께한 문화가 있는 도서관 ‘두근두근, 쉼표데이’성료
지역 주민과 세대를 아우른 독서·문화 체험 확대
2025-12-08 김정남 기자
이번 사업은 그린리모델링으로 은평구립도서관 공간 이용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주민들이 가까운 작은도서관에서 가족과 함께 문화와 독서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 4월에는 은평구립도서관에서 버블쇼 공연, 패시브 체험, VR 체험 등 다양한 대규모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주민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풍성한 문화 경험을 제공했다.
이후 휴관 기간인 5월부터 11월까지는 공연, 체험, 강연 프로그램을 지역 전반의 작은도서관으로 확장해 운영함으로써 기존 참여자를 넘어 새로운 이용자의 참여를 독려했다.
각 도서관에서는 그림책 음악 콘서트, 전통 공예, 영어 스토리텔링, 보드게임 교육, 역사와 감정을 주제로 한 인문학 강연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다섯콩작은도서관에서는 그림책과 음악을 접목한 콘서트를 통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책뜰에작은도서관에서는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과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의 흥미와 참여를 높였다.
△대조꿈나무어린이도서관과 △은평어린이영어도서관에서는 그림책과 영어, 공예, 토론을 결합한 활동을 통해 가족 단위 참여를 확대했고 △지웰작은도서관에서는 보드게임 전문 교육을 △정임작은도서관에서는 전통 공예 체험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학습과 여가 기회를 제공했다.
각 도서관에서는 역사와 감정을 주제로 한 인문학 강연과 가족 토론 프로그램도 운영돼 세대 간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