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 데이터로 지역 농업의 미래 준비”

▲ 김용태 의원, 포천·가평 미래농업 이끌 핵심기술 현장 점검 (파주시 제공)
[뉴스파이어] 김용태 국회의원은 8일 전북 전주 농촌진흥청과 익산·김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을 잇따라 방문해 농업위성·농업유전자원·스마트팜 등 미래농업 전환의 기반이 되는 국가 핵심기술을 직접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기후변화·산지 지형·고령화 등 복합적 어려움을 겪는 포천·가평 지역 농업에 미래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협력과 현장 정책 점검을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농업위성센터 방문…“내년 발사될 농림위성, 기상·지형 리스크 극복의 분기점”김 의원은 농촌진흥청 내 농업위성센터를 방문해 내년 발사 예정인 농업위성의 개발 현황과 활용 계획을 청취했다.

농업위성은 토양·수분·작황 등 다양한 농업 정보를 정밀 분석해 기상재해 예측, 생육 모니터링 등 정밀농업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기술로 평가된다.

특히 산지 비중이 높고 집중호우·냉해 등 기상 리스크가 큰 포천·가평 지역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점이 강조됐다.

김 의원은 “포천과 가평 농업의 가장 큰 어려움은 기후와 지형의 제약이다. 농업위성 데이터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정밀하게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적 도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업유전자원센터 방문…“지역 특산물에 맞는 품종개발 협력 강화”또한 김 의원은 농업유전자원센터와 종묘사업동을 방문해 초저온 보존고를 통한 유전자원 보존·관리 체계와 기후변화 대응 품종개발 연구, 신품종 우량종묘 생산·보급 현황을 점검했다.

김 의원은 “포천·가평은 사과·잣·약용작물 등 지역 특성에 맞는 품종개발 수요가 크다”라며 “유전자원 기반의 연구와 현장 협력을 통해 기후에 강하고 지역에 맞는 품종개발을 제도적·정책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스마트팜혁신밸리 방문… “청년이 오는 포천·가평 위한 스마트농업 기반 마련”김 의원은 김제 스마트팜혁신밸리를 방문해 청년 보육 프로그램, 임대형 스마트팜, 기업 실증단지 등 스마트농업 생태계 전반을 둘러보며 포천·가평 적용 가능성을 논의했다.

김 의원은 “스마트농업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포천·가평에서도 청년 농업인이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스마트팜 도입과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포천·가평 농업, 기술 기반 전환이 필요”방문을 마무리하며 김 의원은 “접경지역인 포천·가평은 기후·지형적 제약이 큰 만큼 기술 기반 농업의 필요성이 더욱 크다”라며 “농업위성과 스마트팜 같은 미래기술이 지역 농업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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